엔터PR
매콤한 두반장 사천식 요리를 만들어봐요 본문
두반장 돈육 볶음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 후.. 맥주한잔과 매운 사천 요리가 먹고 싶지만 너무 늦었다면 간단히 할수 있는 사천식 요리가 없을까요?
이런 생각에 만들어 본 ‘두반장 돼지앞다리살 볶음’
먼저 요리과정을 말씀 드리기 전에 두반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중국요리의 양대산맥은 광동요리와 사천요리라고 합니다.
광동요리 같은 경우 해산물을 위주로 한 요리가 주류이며, 사천요리 같은 경우 해산물을 제외한 민물 생선 요리와
소금절임 및 보존식에 발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중 두반장은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향신료를 많이 쓴 매운 요리가 발달하면서 필연적으로 나온 장인데요,
빨간 고추, 소금, 그리고 발효시킨 잠두로 만든 걸쭉하고 풍미가 강한 장으로, 마파두부에 곁들이는 두반장 소스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우리네 된장과 고추장을 반쯤 섞어 놓은듯한 맛에 향신료와, 빨간고추 등이 들어간 모습이지만
긴 발효 및 숙성 과정에 따라 매운 정도와 향미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또한 두반장은 마늘, 생강, 쌀로 빚은 술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양념으로만 쓰인다고 합니다
Taste
“좋은 두반장은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을 지니고 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인용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1966&cid=41312&categoryId=41440 라는 말을 믿어보면서...
중화풍 매운맛에 진한 향미가 느껴지는
사천식요리가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두반장 돈육 >
거창하게 만들 필요도 없고 그저 생각나는대로 손이 가는대로 만들다보니 정해진 레시피는 없습니다.
그날 그날 냉장고 상태와 재료 상태를 보면서 만드는 HOME MADE 아빠표 두반장 .
1. 재료를 말씀드리자면...!!!
먼저 냉장고에서 꺼낸..
- "돈육앞다리살 300g"
이건 불고기용인데요. 롯데마트에서 목삼겹을 300g만 얇~게 잘라 달라는 제 요청에 마트직원이 권해 준
얇게 썰어 놓은 고기가 딱!!딱!!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양배추 6/1, 양파 2/1
- 대파 2/1
- 두반장 2큰술 (마트트에서 많이 팔아염~~~^^*)
- 꿀이 있으면 반 큰술
- 없으면 설탕이나 매실청 반큰술.
음...이것도 없으면 사과주스도 나름 독특한 맛을 내니까 사과주스 3/1컵!!!!
2. 조리과정
- 양배추는 심을 제거하고 6/1통을 적당히 썰어줍니다. 양배추를 싫어하신다면 조금만 넣으셔도 좋아요~
- 양파 2/1을 옆썰기로 촥촥촥~~썰어주고요~~!!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반큰술을 투입 투입~~!!!!
- 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위 아래가 익은 게 보이면..
- 두반장 소스 2큰술 투입~!!!
- 이리저리 휙~휙 저으며 볶아주다가. 양배추랑 대파를 넣어주시면 돼요~~~
초강력!! 화력이 있다면 좋겠지만..비록 부족한 화력을 가진 비루한 가스레인지일지라도..
열심히 저어주세요. 양배추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이제 양파를 넣어주세요~~~
열심히 볶아주세요!!!!
이제 두반장에 짙은 맛을 중화 시켜 줄 매실청이나 설탕을 1큰술
또는 반큰술을 넣어 주시고 볶아주시면
완성된 두반장 완~전 맛있겠죠!?!?!?!?ㅋ 위에 수줍게 놓은 대파는 데코레이션..ㅋ
 |
매운 맛과 풍미가 돼지고기에 잡내를 잡아주면서약간 질긴 앞다리살에 살코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술 한 잔 하실 때 안주으로 또는 밥과 같이 드셔도 너무나 좋은 사천식 ~ 그럼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