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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창숙이 새로 꾸민 집 본문

인테리어 정보

탤런트 김창숙이 새로 꾸민 집

엔터PR 2024-02-20

데뷔 40년 만에 탤런트 김창숙이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3개월 넘게 공들여 단장한 집에는 곳곳에 가족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다. 새로 꾸민 그의 집에서 듣는 집에 대한 추억과 가족 사랑 이야기.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으면 집에 가보라는 말처럼 탤런트 김창숙(57)의 집은 그의 성격과 꼭 닮았다. 그의 집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겨울이었다. 한때 ‘만인의 연인’이었던 배우의 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소박한 살림살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결혼할 때 혼수로 장만했다는 안방의 장롱과 화장대,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물려주었다는 수묵화와 도자기가 집안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는 압구정동의 소박한 이 집에서 17년간 살았다고. 처음 이사올 때 초등학생이던 큰아들은 어느덧 장성해 지난 신접살림을 차려 나갔다.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이 깃들여 있어 이사 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 집에서 앞으로도 계속 살기로 결심했죠.”
지난 봄 그의 집을 찾았을 때 집안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었다. 그는 “큰아들이 결혼하고 비어 있던 방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아 한참을 생각한 끝에 집을 새로 꾸미기로 했다”며 웃는다. 꼼꼼한 성격에다 17년 만에 집을 새로 꾸민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는 그는 공사가 자꾸 지연돼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 사람이 사는 집이 너무 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심플함이 돋보이는 모던한 공간으로 만들 거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은 아이처럼 설레어 보였다.
한 여름 다시 찾은 그의 집은 호텔 로비를 옮겨 놓은 것 같은,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심플하게 꾸며져 있었다. 모던한 공간에 오리엔탈 가구를 믹스매치해 색다르게 꾸민 집의 컨셉트는 ‘가족’이라고 한다. 다이닝룸은 남편, 주방은 며느리 등 공간마다 한 명씩 생각하며 꾸미고 보니 집 전체가 ‘우리 가족’이 됐다고.
탤런트 김창숙이 새로 꾸민 집


Space/ 01 온 가족이 모여 쉬는 거실
커다란 블랙 컬러 소파만 있는 거실 한쪽에는 한때 인사동 갤러리를 날마다 돌면서 사모았던 그림액자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액자를 왜 안 걸었냐고 물으니 “아이들이 크고 나니 가족이 한 명씩 늘어나요. 큰아들이 결혼했으니 이제 손자도 태어날 테고 또 둘째아이도 결혼하게 되겠죠. 가족 수가 늘 때마다 가족사진을 찍어 소파 뒷벽에 조르르 걸 계획이에요”라고 말한다. 손자가 생겨 집으로 놀러오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큰아들이 사용하던 방 일부분과 베란다를 터서 거실 공간을 넓혔다. 널찍한 거실에는 필요 없는 가구는 모두 없애고 두세 명도 거뜬히 누울 수 있는 커다란 ‘ㄴ’자 가죽소파를 두어 심플하게 꾸몄다. 가족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포근한 느낌을 더하고 싶어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내추럴한 느낌을 주는 나지막한 대리석 테이블을 둔 것이 전부라고. 벽면 페인트칠은 아모코트에서 시공, 소파는 S·K, 카펫은 우양알엔비 제품.

탤런트 김창숙이 새로 꾸민 집

화사한 오렌지 컬러의 세면대를 설치하고, 커다란 화이트 컬러 타일에 자잘한 블랙 모자이크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경쾌한 느낌을 살린 욕실.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좌)
거실과 식당 중간에 위치한 코지코너에는 커다란 수납장을 두어 무게감을 주고, 그린 컬러 커플 화병에 꽃을 꽂아 심플하게 꾸몄다. 수납장은 아시안데코, 청소기는 유닉스, 바닥은 구정마루 제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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