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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앞치마 들고 왔어요 본문
매일 눈팅은 하다 아주 가끔 키톡에만 글을 올리곤했었는데 리빙데코에는 정말 오랫만인거같네요
앞치마가 꽤 맘에 들게 만들어져서 가지고왔어요
전 앞치마를 두종류 만들어놓고 쓰는데요, 한가지는 배만 가리는 설거지용 앞치마구요, 또 한가지는 이렇게 조끼형으로 주로 택배기사님이 오시거나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나갈때 지나치게 편안한 옷차림을 가리기위한 용도로 두고 씁니다
이렇게 조끼형앞치마는 꼭 린넨으로 만들어요
앞치마는 옥스포드같은 면 원단으로 많이 만들지만 이런 모양새는 면으로하면 좀 덥거든요~
린넨으로 해야 가볍고 시원해요
대신 린넨은 세탁시 수축이 조금 되니 미리 선세탁 꼭 해서 만들어야하구요
이번에는 바다색을 닮은 린넨원단으로 만들었더니 시원해보이고 좋네요^^
단색 원단이라 좀 심심해보이니 목에 카라같은 하얀색 레이스를 달아주었구요 주머니에도 바텐레이스 달아주었구요
뒤는 그냥 바이어스 테이프로 끈 만들어서 묶을수있게 만들었어요
그리 손 많이 가는걸 만들지도않았는데 너무 오랫만의 재봉질이라 서툴러서 예상보다는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레이스를 거꾸로 달아서 뜯고 다시 달고 바느질이 비뚤빼뚤이라 다시 박고하느라요~
사실 올해초 생각지도않게 수술을 하게 되어서 한동안 팔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오른쪽도 아니고 왼팔이니 그리 힘들게 뭐있으랴하고 편하게 수술했는데................하고보니 왼팔이 하는일이 아주 많더라구요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니여서인지 회복도 좀 더딘거같고.......
그래도 몇달지나니 많이 무리하지만않으면 그럭저럭 쓸만해져서 재봉틀도 꺼내봤네요
이제부터 쉬엄쉬엄 이것저것 만들어지면 부지런히 82에 보여드리러 로긴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