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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만 덮을 수 있는 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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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만 덮을 수 있는 담요

엔터PR 2024-12-06

 

저 기찻길처럼 끝이 안보였던 무릎담요!!

정말 뜨고 또 떠도 끝이 안 보였던 그 무릎담요를


 

드디어 완성했다.  아니 완성 시켰다!

무릎담요 하기엔 좀 섭섭한 크기! 

하지만 이젠 실도 없고 그 비싼 실을 또 살 수도 없고

슬슬 다가오는 개학에 맘이 바빠져 저 녀석을 붙잡고 놀기가

좀 그래졌다. 사실은 좀 지루하기도 하고...

AB형은 뭔일을 하든 장기전은 좀 그렇단다... ^ ^;

공부 못하는 녀석들이 꼭 뭐 탓한다 하더라만......

 


 

다시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난 또 한손에 바늘을 들고 있겠지? ^ ^


 

요건 한 십년전 내가 노처녀시절...

긴긴밤 대바늘 허벅지 찔러가며

한올한올 수행삼아 뜬 쇼올이다...

십리밖에서도 보이는 찐하디찐한~~

야광에 가까운 그 때깔덕분에

바깥 구경을 시킨건 다섯손가락안에 든다.

요지지배도 실값 엄청 잡아먹은뇬이라^ ^

뒤집어 쓰면 얼굴에 쓴 안경에 김 서릴정도로 무지  뜨시다.

크기도 웬간 커야지...

그옛날 밤이 길긴 길었나보다.ㅋㅋㅋㅋ

 

 


 

 다시 시작되는 올겨울엔 꼭 이자리에 앉아 햇살로 등짝을 지지며^ ^

흔들흔들 뜨개질을 하리다....꼬옥~~

그때까지 망하지 말자는 얘기!! ㅎㅎㅎ


 

시간은 점점 가고 달력은 마지막이라 하는데

추위는 이제부터 시작인듯 하다.

정말 이번에도  꽃핀다는 춘삼월 아니 사월까지 찬바람 쌩쌩불 면

난 또 약올라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COMMENT]Julie|세상에.. 왜 저 이쁜 숄을 바깥 구경을 안시키셨어요..
남들이 다 탐낼까봐 그러셨어요?

너무 이뻐서.. 갖고 싶다..를 3번 외쳤네요..[/COMMENT]

[COMMENT]할리街|4번 외치시지....그럼 드릴라 했는데...^ ^[/COMMENT]

[COMMENT]파렐|작품도 근사하지만 글을 어쩜 이리 찰떡마냥 쫄깃쫄깃 맛나게 쓰시는지 ㅎ[/COMMENT]

[COMMENT]이아영|ㅋㅋㅋ 과찬이십니다.....^ ^[/COMMENT]

[COMMENT]불꾼|알록달록 여러색상의 색실이 잘 어우러져 이쁜 아이가 태어났네요 ^^
핑크색 뜨게의 꼬임이 맘에 드네요[/COMMENT]

[COMMENT]구슬비|여러색깔 어우러지는건 너무 이쁜데 마무리가 무쟈게 귀찮아요...^ ^;[/COMMENT]

[COMMENT]조지|고딩땐가 가사시간에 뜨던 생각이 나네요
시작은 제가 하고 마무리는 엄마가 ㅋㅋ

다시 뜨고싶은 생각이 드네요[/COMMENT]

[COMMENT]Phila|맞아요....일은 내가 벌리고 마무리는 엄마가...ㅋㅋㅋ[/COMMENT]

[COMMENT]Lidia|저런 숄은 자꾸 입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누가 봐도 특이한 문양
누가 봐도 확 튀는 색상
누가 봐도 실 값 엄청 잡아먹은 뇬
몇 번 입지 마시고 자주 입고 나가세요.
여자들은 손뜨개에 대한 로망이 있어 부러워 할걸요.[/COMMENT]

[COMMENT]강소은|문제는 나갈때가
그렇다고 마트갈때 걸리적거리게 두르고 나갈수도 없고...
양쪽 팔짱 끼고 우아하게 가만히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는것이......^ ^;[/COMMENT]

[COMMENT]예님|저 갖고싶다 4번 외쳤따는....ㅎ
색들이 이뻐서...아주 명랑한 담요네요[/COMMENT]

[COMMENT]고솜이|아흐..솜씨 좋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COMMENT]

[COMMENT]김사랑|완전 이뻐요~~~
안파세요? 라고 슬쩍 물어볼 뻔 했습니다.^^[/COMMENT]

[COMMENT]신희수|모티브뜨기의 실정리는 생각만해도 어지럽지요[/COMMENT]

[COMMENT]큰재|솜씨가 너무좋우세요~~숄이 너무마음에드네요,[/COMMENT]

[OGTITLE]무릎만 덮을 수 있는 담요 [/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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