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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

Korean style

엔터PR 2024-12-09
20's 소품을 적극 활용하라

모던 가구에 더한 전통 모티브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트렌디하게 느껴지는 20대라면 고전적인 분위기의 전통 아이템은 시도하기 어려운 주제. 덩치 큰 가구보다는 소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모던한 공간에도 한국적인 정서를 손쉽게 담을 수 있다. 흙, 한지, 나무 등 전통 느낌이 살아 있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투박한 질감이 느껴지는 도자 화기나 한식 다기 세트, 펜던트 조명 등은 심플한 레이아웃의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소품들이다.



전통 문창살과 키 낮은 책상, 호롱불, 주물 주전자, 족자 모두 대부앤틱, 바닥에 놓인 크고 작은 돌 화기 모두 The집. 테이블 위 색동 비단 커버 앨범은 뮤제아시아, 두툼한 방석은 빈콜렉션, 겨울 공간에 온기를 더할 화기는 우일요 제품. 다기 세트는 작가 김대웅의 작품으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전시·판매된다.

(오른쪽)전통 느낌 소재로 꾸민 자투리 공간
내추럴한 나무 질감이 살아 있는 테이블과 의자, 수납장, 키 큰 옷걸이는 친환경 수제 가구 공방 데스페더 작품. 단아한 디자인의 한지 펜던트 조명은 parkplusyoo, 절제된 느낌의 꽃 그림 작품과 테이블 위 오르골 도자기는 뮤제아시아, 연꽃 모양 향꽂이는 작가 홍주혜의 작품으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판매. 수납장 위 도자기 비둘기 오브제와 바닥에 놓인 장독 뚜껑 화분은 The집, 바닥에 놓인 다기 여러 점은 모두 대부앤틱 제품. 의자 위 쿠션은 빈콜렉션, 와인을 커버링한 보자기는 효재에서 만나볼 수 있다.

30's 친정 엄마 가구 재발견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친정 엄마의 마음을 절로 알게 되는 30대. 번듯하고 편리한 물건보다 애틋한 정서가 어린 한국적인 물건이 더 눈에 밟히는 나이대라면 소가구에 욕심을 내볼 만하다. 이미 구비한 살림살이만으로도 집 안은 가득 차 있을 터, 새로 구입하기보다 엄마의 낡은 가구를 물려받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홀대 받는 자개장, 유행이 지나 버려질 위기에 처해 있는 문갑, 장롱 위 먼지 쌓인 병풍, 군데군데 이가 빠진 옛 소반 등 방 한구석, 베란다 창고 안에서 잠자고 있는 엄마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멋진 인테리어 오브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정교하게 장식된 2층 화초장, 전통적인 나무 보석함과 좌식 생활의 대표 가구인 문갑은 작가 배명주의 작품으로 한국칠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조, 문방사우, 귀한 당대 기물들이 그려진 18~19세기 스타일의 병풍은 민화 작가 엄미금의 작품. 트레이가 분리되는 부부 소반과 사이드 테이블은 parkplusyoo의 디자인. 높이가 다양한 나무 소반들은 모두 대부앤틱, 다기 세트와 과일 모양 도자기 오브제는 우일요, 보자기 작품들은 효재에서 판매된다. 문갑 위 나비 모양 유기 촛대는 작가 이장영의 작품으로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곡선형의 스탠드 조명은 루밍 제품. 조각보 패널 커튼과 방석, 쿠션 모두 빈콜렉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

40's 컬렉터가 되어도 좋다

자신의 취향이 확실한 중년에게 어울리는 한국 스타일은 무엇일까. 두서없이 자질구레한 물건을 채우기보다 격에 맞는 가구나 침구 한 점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음에 둔 디자인이나 꼭 필요한 용도의 가구에 몇 가지 소품만으로 여백을 두어 꾸미면 공간을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나무로 만든 고재 반닫이나 궤는 수납용으로, 본래 책꽂이 용도의 가구인 서가는 침실이나 서재에서 장식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허리가 불편한 침대 대신 푹신한 보료 스타일의 한식 침구를 놓는 것도 멋스럽다. 가구는 안정감 있는 높이를 선택하고, 광택 있고 화려한 색감보다는 청자색인 옥빛 등 단아한 톤으로 꾸미면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사방이 개방된 직선형 책꽂이의 이름은 '사방탁자', 절제된 디자인의 낮은 수납장은 '머릿장', 침구 발치에 놓은 상은 '경상'으로 모두 화안가구 제품. 국보급 목재를 사용해 장인들이 직접 만든 가구로 디자인이 모던해 아파트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고재와 크리스털, 금속 소재로 장식된 개성 있는 화장대 거울과 됫박 스타일의 바닥 조명은 방갤러리 작품. 소박한 국화 자수가 놓인 이불 세트와 목 베개는 효재 침구. 공간의 품격을 완성해준 횃대와 한복 저고리, 노리개, 족두리는 김영석 전통한복 디자인.



기획 김일아 기자
사진 박충호
스타일리스트 성금실
제품협찬 데스페더(02-539-3726, www.desfeder.com), parkplusyoo(02-588-2678, www.parkplusyoo.com), 뮤제아시아(02-557-9286), 한국공예문화진흥원(02-733-9041), 우일요(02-3446-2562), The집(02-517-5741), 대부앤틱(02-797-6787), 빈콜렉션(02-735-5760), 효재(02-720-5393), 한국칠기(031-511-6767, www.pearlart.co.kr), 엄미금 작가(02-6264-9574), 루밍(02-6408-6700), 화안가구(02-720-3221), 방갤러리(02-738-5227, www.bangallery.co.kr), 김영석 전통한복(02-2234-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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