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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

니트 인테리어에 활용해볼까

엔터PR 2024-04-16

니트의 계절이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입은 모습이 사랑스러워 가을겨울이면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니트는 천의 짜임, 실의 굵기, 프린트 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패션 아이템 소재인 니트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니트의 종류는 참 다양하다. 그중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좋은 대표적인 니트 종류 5가지를 꼽았다.

편성물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니트 원단이다. 스웨터를 떠올리면 되는데, 실이 루프 모양으로 꼬이면서 짜여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편성물은 니트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여름 발처럼 방문, 창문 앞에 죽 늘어뜨려 놓으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싱글 다이마루 니트는 '싱글', '다이마루'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자주 입는 티셔츠를 생각하면 된다. 가장 대중적인 원단으로 두께가 얇고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편안하다. 인테리어로 활용한다면 전등갓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기모 니트는 봄여름에는 트레이닝복으로, 겨울에는 실내복으로 많이 쓰인다. 원단의 뒷면이 얇은 솜을 붙인 것처럼 가공된 기모 니트는 따뜻한 느낌의 의자 등받이나 방석 커버를 만들거나, 의자 다리에 옷을 입히는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울이라고도 불리는 양모 니트는 곱슬한 모양에 촉감이 독특하다. 보온성, 흡수성, 탄성률이 좋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축이 심하기 때문에 물빨래는 하면 안 된다. 소파 커버링을 하거나 큰 방석을 만들어 따뜻한 좌식 공간을 연출하기에 좋다.

아크릴사 뜨게는 기름을 흡수 분해하고,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한동안 세제 없이 쓸 수 있는 아크릴사로 만든 수세미가 친환경이라는 수식어를 얻어 유행했다. 아크릴사 뜨게는 따뜻한 차의 온도를 오래 유지시켜주는 컵 워머, 테이블 세팅에 요긴한 티 매트를 만들기에 적당하다.

니트는 오래 사용해 낡은 원단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세탁을 잘못해 줄어들거나 보풀이 인 니트로 쿠션, 러그, 인형 등 정감 가는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니트는 잘 늘어나서 다양한 크기를 커버할 수 있는데, 의자 다리 워머를 만들거나 단순히 스웨터를 넓게 펼쳐서 매트처럼 플라스틱 가구 위에 올려 차가운 느낌을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팔 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화분에 씌운 후 윗부분을 살짝 접어 화분 커버를 만드는 등 니트를 활용한 겨울철 간단한 인테리어는 다양하다.

신축성은 있지만 튼튼하지 못한 니트 관리법

니트는 약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또 니트는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섬유 표면에 보풀이 생기는데 이는 니트의 통기성을 나쁘게 한다. 보풀 생김을 막으려면 더러움을 없애고 가볍게 자주 세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생긴 보풀은 보풀 위에 투명 접착 테이프를 밀착시켜 약간 들어 올린 다음 가위로 잘라낸다. 보풀 제거기나 일회용 면도기를 사용해 제거하기도 한다.

니트로 소품을 만들 때는, 원단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커팅을 할 때 올이 쉽게 풀리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트를 커팅한 후 내추럴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한 번 살짝 잡아당겨서 올 풀림 기법을 그대로 쓰거나, 그렇지 않다면 시접 부분을 한 번 말아 박음질하면 된다. 단, 박음질을 이용해 장식을 달거나 끝마무리 처리를 할 때는 니트의 신축성을 고려해 느슨한 정도로 박음질해야 니트 원단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

니트는 보관을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수명 차이가 크다. 겨울용과 여름용을 따로 보관하고, 니트를 크고 평평하게 접어 밀폐식 의류 상자에 넣고 방충제, 방습제를 넣어 통풍이 좋은 남향이나 벽면 가까이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보관 중에도 날씨가 좋고 습기가 적은 날을 골라 한 번씩 바람을 쐬어주고 방충제, 방습제를 교체하는 것도 필요하다. 베이지 계통의 캐시미어나램 울 등 울 100%의 얇은 니트는 특히 좀벌레가 좋아하니 꼭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집 안에 온기를 불어넣는 니트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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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이하나 기자
* 사진|김경숙
* 도움말|김유림(맘스웨이팅 실장, 02-517-8807)
* 촬영협조|디자인파일럿(02-516-5331), 루밍(02-6408-6700), 에이치픽스(02-3461-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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