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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영이 찾은 공간 일상이 디자인인 핀란드를 만나다 본문

인테리어 소품

유미영이 찾은 공간 일상이 디자인인 핀란드를 만나다

엔터PR 2024-05-01
낱개 포장된 티백은 찻잔 속에 들어가 찻물이 우려지고, 자동차의 타이어는 한쪽에 구멍이 난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것은 언젠가 수명을 다하는 시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핀란드에 가면 이런 하찮은 물건들도 디자인이 된다. 일상 속에서 디자인 재료를 찾고 그렇게 만든 제품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핀란드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핀란드 디자인전을 찾았다.



나무 소재 자체로 마감해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올린 피니시우드 그릇들.

핀란드의 디자인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둔다. 버리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버리는 것에 대한 저항(Against Throwawayism)'이 디자인 철학의 중심으로 깊이 자리 잡고 있다. 100년 전의 디자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일상생활 속의 제품, 자연 환경에 순응하며 자작나무로 만든 제품 등 핀란드 디자인전은 인간과 사회,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미래를 배려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잘 보여주며 공공 디자인에 대한 북유럽의 정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전시였다.






자연 소재로 만들어지는 핀란드의 여름 집을 재현했다.

자연 그대로를 반영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오픈된 공간의 여름 집, 버려진 타이어를 재사용해 만든 소파, 자연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 나무 소재 자체로 마감한 피니시우드 작품 등은 에코 인테리어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타이어를 재사용해 만든 소파.


핀란드 디자인전에 전시된 핀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이탈라, 카이 프랑크, 아바르테, 아르텍의 제품을 만나보며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르텍(Artek)








이탈라(Iittala)








카이 프랑크(Kaj Franck)








아바르테(Avarte)








Her Bookmark

물건을 버리는 것을 싫어하는 핀란드의 철학을 잘 담고 있는 두 가지 아이템으로 환경 친화적이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워볼 것. 차의 종이 박스에 붙은 브랜드 로고와 여행 티켓 등으로 만든 테이블과 다이어리는 지나온 삶이 담긴 특별한 아이템이 된다. 또 단순히 책을 접는 것만으로도 아트가 될 수 있다. 책을 일정하게 접어서 만든 오브제는 에코 인테리어 크래프트의 대표적인 예로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자연 친화적인 오브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유미영

경력 12년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개조 공사, 홈드레싱 인테리어 컨설팅, 클래스 강사 활동은 물론 「레이디경향」, 「까사리빙」, 「레몬트리」 등 다양한 매체의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다. 「무크 100인의 인테리어」, 「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를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인테리어를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기획 / 조혜원 기자 ■글 & 사진 / 유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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