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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

1시간 만에 뚝딱 점토로 순은 반지 만드는 법

엔터PR 2024-06-11
말랑말랑한 점토를 둥글게 말아 모양을 다듬고 불에 구우니 1시간 만에 멋진 은반지가 뚝딱 만들어졌다. 나만의 액세서리를 갖고 싶은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취미다.


커플링을 만들어보는 일일 체험 가격은 재료비를 포함해서 10만원 안팎이다. DIY 점토 세트는 9만원이며, 공방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시작된 지 15년, 애호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아트클레이 실버에 대한 인지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일본이나 미국, 최근에는 인도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은공예는 2년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아담 커플인 조권, 가인이 커플링 만들기 체험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방송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숍에서 만난 은공예가인 노경화씨는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특별한 취미 활동을 위해 공방을 찾았다가 6개월에 걸쳐 모든 수업을 마스터한 후 강사 시험에도 합격했단다. "본래 세공을 배웠는데 일반인이 하기에는 많이 힘들고 위험했어요. 반면에 아트클레이 실버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제가 갖고 싶은 것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기쁨도 크고요"라며 일일 체험을 계기로 다음 수업도 들어보라고 권했다.


특별한 액세서리를 간단한 도구로 만들 수 있다니…



그는 우선 아트클레이 실버를 배우기에 앞서, 소재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트클레이 실버는 미세 분말과 물, 결합재(바인더)를 섞어서 만든 점토를 이용해서 반지나 팬던트, 장식품 등 원하는 형태를 만든 후 이를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점토에 포함된 물이나 결합재는 모두 없어지고 금속인 순은만 남게 되는 원리다. 일본에서 15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국내에 들어온 지는 10년 남짓이라 아직까지 아트클레이 실버를 취미로 삼는 이들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고 했다. 대부분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 독특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 공방을 찾아오는 정도이지만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겁다고 했다.


가족, 연인과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심플한 반지를 만들어보기로 한 에디터는 공방에 전시된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면서 디자인을 결정했다. 선생님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이 같이 오거나, 미아 방지용으로 부모의 연락처가 적힌 팔찌나 목걸이를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아요. 피부에 자극이 적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기에 제격이잖아요. 다들 얼마나 즐겁게 작업하는지 몰라요. 제작 과정이 아주 쉽고 재미있으니까요"고 했다.

줄(점토를 깎고 다듬는 도구)을 이용해 표면을 과감하게 쳐낸 후, 반지의 안쪽에 이니셜을 새겨보기로 했다. 우선 손가락에 맞는 반지 호수를 재고 목심봉(나무 막대기)에 이를 따라 그려보았다. 곧이어 촉촉한 점토를 원하는 길이만큼 늘린 후에 종이(포스트잇 종류)를 대어놓은 목심봉에 돌려 감아서 반지의 기본적인 모양을 만들고 온풍에서 최소 20분 이상 말렸다. 건조가 끝난 후 점토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유리판에 올려놓았을 때 성에가 끼는데, 충분히 말리지 않으면 나중에 불에 구웠을 때 균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

점토가 마르는 동안 위층에 마련된 은공예 판매 숍에 들러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해를 품은 달'에 협찬했다는 화려한 비녀도 눈에 띄었다. 다시 작업실로 돌아오자 선생님은 "커플이 함께 반지를 만들러 오면 저는 서로를 위해 상대방의 것을 만들어주라고 권해요.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생각 때문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게 되거든요"라며 세상에 없는 하나뿐인 액세서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아트클레이 실버를 하는 시간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분히 건조가 끝난 후에는 줄과 사포를 이용해 표면에 원하는 모양을 냈고, 반지 안쪽에 침 펜을 이용해 기자의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빠르게 작업을 마치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5분 정도를 소성(굽는 것)한 후, 차가운 물에 급속 냉각을 시키니 멋진 반지가 완성되었다. 마무리로 스테인 브러시(솔)를 이용해서 털어내자 표면에 형성된 하얀 가루가 떨어져 나가면서 마침내 아름다운 은빛이 나타났다. 점토가 은반지로 변하는 마술은 불과 1시간이면 충분했다.


아트클레이 실버 반지 만들기




1_길게 늘인 점토를 목심봉에 감아서 반지의 기본 형태를 잡는다.

2_건조 후 모양을 만들고 글자를 새긴다.

3_가스레인지 위에 철망을 올려놓고 5분 정도 굽는다(토치는 1분)

4_브러시를 이용해 표면의 이물질을 털어내면 광택이 생긴다.

아트 클레이 실버 배울 수 있는 곳은…

기자가 수업을 들은 아트클레이 월드 코리아(www.artclay.co.kr)는 종로구 인사동을 비롯해 마포, 영등포 등에 교육장이 있고 안양, 분당, 일산, 산본, 부산 해운대,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문의_02-3453-9797). 서울지하철 5호선 군자역 근처에 위치한 아뜰리에 은몽에서는 일일 체험과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다(문의_02-2205-2665). 조물락 공예교실에서는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강사 활동 및 창업 등도 가능하다(문의_02-529-6951).


취재_김민주 사진_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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