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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리뷰

들이고 싶은 유럽 인테리어 스타일

엔터PR 2024-04-14
버리기보다 고치는 것을, 새것보다 오래된 것에 가치를 두고 매력을 느끼는 유럽인들. 자연과 함께할 줄 알며 특유의 색채 감각과 디자인 감성을 갖춘 유러피언들이 살고 있는 집을 세 권의 책을 통해 구경해보자. 그들처럼 꾸준히 다듬고 꾸미면 우리 집도 유럽 스타일이 될 수 있다.

환경 의식이 강하며, 부모가 물려준 가구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고미술품 등을 헌 것이라기보다 자신의 취향을 잘 드러내주는 오브제로 여기는 유럽인들에게 빈티지 컨셉트는 오래전부터 클래식이라는 스타일로 전해져왔다. 최근에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한 건축과 가구들을 선보이며 빈티지풍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추억을 함께해온 물건을 활용해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독특한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인 사례를 소개한다.




1 오래된 것의 '멋'이 살아 있는 거실






2 버려진 것을 재활용한 독특한 분위기의 다이닝룸






3 멋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주방



자연과 함께하는 마인드가 강한 유럽인들은 건축자재나 가구를 선택할 때 나무를 비롯한 자연 재료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편이다. 낮은 층과 군더더기 없는 단출한 구조, 자연스러운 나무 색감 등은 자연을 거스르는 현대 건축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락함과 여유를 준다.




1 절제의 미를 표현한 거실

천연 목재는 매우 핀란드적인 소재라 할 수 있다. 유럽에서 나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핀란드이기 때문. 핀란드의 한 가정집 안에서 유일하게 다른 소재는 검은색 슬레이트 벽난로와 그 주변 바닥, 계단뿐이다. 나무의 컬러와 블랙이 이루는 뚜렷한 대조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설치한 붙박이장 또한 돋보인다.




2 액자 같은 두 개의 창문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침실

스웨덴의 오두막집으로 침실의 창을 옆으로 길게, 창틀은 깊숙하게 만들어 책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개의 창은 집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3 색다른 공간 해석을 적용한 주방과 베란다

젊은 셰프 부부의 집으로 주방을 베란다와 가까이 배치해 요리와 식사 시간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높은 천장과 독특한 구조 때문에 집주인을 쉽사리 찾지 못했던 공간은 부부의 자유로운 공간 배치와 수납 방식으로 효율성을 갖추게 됐다.

4 오두막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아이 방

아이들의 로망인 이층 침대를 프로방스풍의 다락방 구조로 실현했다. 침실뿐 아니라 놀이공간, 공부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락에 오르면 특유의 안락함이 느껴지며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

북유럽은 겨울이 유난히 길고 춥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예부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다양한 색감으로 집 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을 즐겼다. 그러한 조상들의 지혜는 현대까지 이어져 전 세계인의 'It Style'이 됐다.
대비되는 컬러를 마주하고 여러 가지 패턴을 자유롭게 매치하는 것이 북유럽인들의 컬러 활용법이다.



1 실용성과 장식미를 동시에 구현해낸 코너 공간






2 작품 세계와 인생관을 드러낸 주방

화가인 집주인의 전시공간이자 작업공간인 주방. 예술 작품을, 그것도 자신이 만든 작품을 주방에 들여놓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에 생명력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 싱크대로 강렬함을 더했다. "주방은 한 가정의 심장이다"라는 것이 집주인의 생각이다.




3 가장 '스웨덴다운' 다이닝룸과 거실






4 컬러 수납장으로 경쾌해진 주방과 거실 사이



유럽 인테리어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세 권의 책




살고 싶은 북유럽의 집


사라 노르만 외 저, 유지연 옮김, 1만8천원, 북하우스앤.




파리지엥의 주방






행복한 집짓기



<■진행 / 김성실(객원기자) ■자료 & 사진 제공 / 나무수, 동녘라이프, 북하우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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