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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작은 집 짓기 좋은 추천 리스트조언

엔터PR 2024-04-16

작은 땅 집짓기의 리얼 견적서
서울, 작은 땅에 집을 짓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땅은 얼마만큼일까요. 이번 달 레몬트리가 만난 가족들은 모두 도심 속 작은 땅에 멋진 집을 지었습니다. 공간 활용을 위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위로 건물을 높이는 동안 손바닥만 한 땅에서도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해졌다 말합니다. 간소한 공간에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담는 법! 이들의 건축 일기를 바탕으로 서울 작은 땅에 큰 삶을 담는 현실적 비법을 모색해보면 어떨까요.

서울 작은 땅 구하기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

작은 집 짓기에 핑크빛 로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집 한 채 짓고 나면 저절로 10년은 늙는다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작은 집의 열망을 간직한 에디터가 전문가를 만나 땅 구하는 과정부터 꼬치꼬치 캐물었다.

Q 먼저 도심의 작은 땅을 알아보기 위한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도심에 작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집 지을 만한 터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집을 한 번 지으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 동안 거주해야 하는 만큼 집터를 선정하기 위한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되거든요. 특히 현장 조사를 충분히 한 뒤, 계약에 임해야 실패 없는 집짓기의 첫 단추가 채워지는

현장 조사를 할 때는 어떤 지역의 땅을 살 것인지 먼저 정한 뒤, 그 지역의 인프라와 학군 등을 고려해 점차 좁혀 들어가는 형식으로 입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소형 아파트 규모를 머리에 떠올리고 작은 집을 짓는다면 대지 면적을 40~50평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의 규모로 집짓기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 때는 해당 지역 중개업소에 들러 요구 조건에 맞는 물건이 나왔을 경우 연락을 달라고 말해놓는 것도 좋은

참고로 아파트를 보러 다닐 때도 많이 다닐수록 보는 눈이 생기는 것처럼, 집터를 보는 것도 먼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Q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에게 땅 추천을 받았다면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나요?

저는 토지 시장에서 중개업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매매를 성사시켜야 수수료를 챙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약간의 과장이라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따라서 마음에 드는 땅이 있다면 적어도 서너 명의 중개업자를 만나 충분한 조언을 들어봐야 합니다. 특히 토지의 경우 거래 사례를 파악하기 어렵고, 개별 물건마다 특성이 달라 정확한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즉, 바로 옆에 붙은 땅이라 해도 경사도나 조망에 따라 땅값이 확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현장 답사를 해서 입지 조건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몇몇 큰 부동산 컨설팅 전문회사의 경우 유료로 현장 답사 및 공적 장부를 파악해 토지의 특성을 설명해주는 곳도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Q 실질적으로 어떤 땅을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국의 토지에는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땅에 집을 지을 수 있는지,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곳인지 토지이용계획이 미리 세워져 있다는 그래서 먼저 주택 건축이 가능한 토지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 주택 건축이 가능한 땅이라면 집을 몇 층으로, 어떻게 지을 수 있는지도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좀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지번을 가지고 가서 문의를 하는 것이 좋고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토지 매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특약으로 '주택 건축을 위한 구입'임을 표기하는 게 좋은데요. 혹시나 주거용 땅이 아닐 경우에도 법정 다툼에서 유리한 증거로 남을 수 있기

Q 구입할 때 피해야 하는 땅도 있나요?

특별히 피해야 할 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거 목적이라면 주변에 혐오 시설이 없는지, 교통환경 및 인문환경은 충분한지를 꼼꼼히 검토해보고 오랫동안 거주해도 문제가 없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을 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주택에 처음 살아보는 가족의 경우 얼마간 전세로 주택 생활을 경험해보는 것도 합리적인 덜컥 선택을 해놓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쉽게 매각이 안 되어 곤혹을 치르는 일도 있기

Q 땅을 샀다고 해서 100% 주택으로 채울 수 없다고 들었는데요.건축법상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이미 언급했듯이 토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규제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후 토지공법은 '선 계획, 후 개발'로 방향이 바뀌면서 건축 허가가 다소 까다로워진 것도 따라서 미리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고 토지의 특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토지라도 주변에 군사시설이 있다든지, 문화재가 있어 개발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눈에 보이는 도로가 있더라도 건축 허가 후에 예기치 않은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Q 반듯하지 못한 자투리땅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근 토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면 아마 그에 합당한 충분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투리땅의 경우 통상 도로 등의 수용으로 부정형으로 길게 잘려지거나 세모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토지는 건축물의 배치라든지 활용도 면에서 네모난 모양의 땅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토지의 전체 면적만 가지고 가격을 판단하기보다 활용할 수 있는 면적에 따라 가격을 판단한다면 자투리땅이 과연 저렴하기만 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Q 주택을 짓기 전에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건축주와 시공자의 동상이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평당 몇 백만원 선에 예쁜 집을 지어주세요' 하는 식으로 두루뭉술한 계약을 맺고 시공을 시작하면, 십중팔구는 크든 작든 마찰이 생기기

보통 건축 계약의 경우 집의 외관이라든지 방의 크기, 화장실의 개수, 위치에 대해서만 체크하는데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타일의 크기, 창문 새시의 두께 등 사소한 부분까지 정확히 정해두어야 분란이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 건축에 대해서 철저히 공부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집짓기 바이블』 같은 책처럼 건축가들이 모여서 만든 책도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주택 설계에서도 조언해줄만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양한 건축주를 만나다 보니 주택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프라를 탄탄히 마련해놓는 것이더군요. 주변 인프라를 잘 살펴서 들어가는 것만큼 내 집의 기본 사양도 잘 갖추라는 이야기인데요. 예컨대 단열과 누수 공사의 경우 비용이 들어가도 처음부터 꼼꼼히 챙겨놓는 게 중요합니다. 조경이나 인테리어는 나중에 보강할 수 있지만 단열, 누수는 꽤 높은 비용이 들고 공사 과정도 번거롭기

서울과 근교, 작은 집 짓기 좋은 지역 추천 리스트

사실 서울 시내에 정기적으로 작은 땅 매물이 나오는 지역은 많지 않다. 따라서 원하는 지역이 정해진 다음에는 다양한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가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30~40대 중산층 레몬트리 독자들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작은 땅 추천 리스트를 체크해보았다. 실제 30대 부부이고, 서울 도심권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기자의 상황을 추천 기준으로 삼았다.


1 강북 생활권자를 위한 합리적 지역 파주 교하

교하 지역은 한때 LCD 디스플레이 단지가 들어서는 이슈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 현재 토지 매물 거래선이 조정되어 매수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협상할 수 있다. 강북 생활권자의 경우 의외로 접근성이 좋고, 차를 타고 약간만 나가면 파주 출판단지, 헤이리 등 문화 인프라에 접근하는 것도 장점이다. 평당 2백만~3백만원 주택지도 구할 수 있다.

2 30~40평대 매물이 나오는 오래된 주택 지구 우이 전철역 입구의 성북동

주택이 많고 깨끗한 강남 주택가의 경우 최소 1백 평 이상의 물건이 대부분이다. 50평대 이하는 아예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 따라서 주변 환경과 혐오 시설 여부 등을 따졌을 때 우이동에 가까운 성북구의 주택가들이 중산층에게 매력적인 동네로 판단된다. 1종 일반 주거지역이어서 동네가 조용하고 술집 같은 상업 시설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주택용 토지 매매는 평당 1천2백만~1천5백만원 선까지 다양하다.

3 판교의 인프라를 누린다 용인 수지구 고기동, 내장동

신도시 판교는 요즘 핫한 주택용 토지 중 하나다. 하지만 가격대가 비싸서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수지구의 고기동과 내장동은 판교와 몇 km 안팎으로 인접해 있어 판교 신도시의 인프라 이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주변의 산과 숲 등 자연과 가까워 여유로운 전원생활의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평당 2백만~3백만원의 주택지도 구할 수 있다.

4 리스크가 없는 안전한 선택, 용인, 수원, 남양주 등의 택지개발 지구

원래 그린벨트였던 수도권의 지역들이 신도시 개발 지구로 선정되면 그 안에 계획도시를 만들게 된다. 즉, 땅을 구획해서 전철역 등 교통 인프라 근처는 상업 지구로 정하고, 아파트 지구를 따로 정할 뿐 아니라, 주택을 위한 택지 지구도 선정한다. 이러한 지역의 경우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가 확실하게 해결되고, 깨끗하고 비교적 안전한 주택 단지에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 층수를 최고 2, 3층에서 3, 4층으로 완화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따라서 같은 규모의 토지에 높은 층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회다. 평당 3백만~5백만원 선의 주택지도 구할 수 있다

5 매매가가 하락 조절되었다 과천 별양동, 문안동

서울과의 접근성은 물론 주거지역으로서 쾌적함까지 따졌을 때 과천은 최고의 주택 건축 후보지 중 하나다. 50평 이하 주택 토지가 많지는 않지만, 간간이 매물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정부 청사가 이전하는 등의 이슈로 과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뿐 아니라 토지 매매가가 하락 조절된 것이 사실이다.

투자 목적이 아니라 자연과 인접하면서 살고 싶을 때,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까지 고려했을 때, 또한 과천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지금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택용 토지 매매는 평당 1천5백만원선부터 위치별로 다양하다.

기획_홍주희, 김현명, 이경은, 최슬기, 유미정 사진_이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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